오산 치아치료 시기, 왜 중요한지 알려주는 사례
안녕하세요 서울버팀치과 엄용국 원장입니다.

“치아 치료는 몸 상태가 비교적 건강할 때 미리 받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 전 내원하신 환자분 두 분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암과 관련된 상황에서 치과를 찾으신 경우였습니다.
한 분은 아직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단계였고, 다른 한 분은 이미 암 4기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방문하신 상황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치아 문제 때문에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다 보니 전반적인 건강이 점점 더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한 분의 경우에는 이전부터 본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이어오고 계셨고, 치료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던 중 암이 발견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몸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마지막 치료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환자분의 경우였습니다.
이 환자분은 작년 8월에 한 차례 방문하셨지만, 당장 치료를 진행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이후에는 내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난 뒤 암 4기 진단을 받게 되었고, 치아 통증이 심해져 제대로 씹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어 다시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치과 치료는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현재 치아 상태로는 단기간에 식사가 편해질 정도로 치료를 마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치료를 제대로 진행하려면 약 5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어 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약 처방만 도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작년에 처음 방문하셨을 때 치료를 시작하셨다면 지금처럼 식사에 큰 불편을 겪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또한 힘든 항암치료를 버티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을 텐데, 당장 해드릴 수 있는 치료가 없다는 점이 무척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사고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통증이 없고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치료를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